앞이 네모나고, 뒤가 둥근 전방후원형 무덤으로 일제시대에 도굴되어 많은 부분이 유실되었다. 1, 2호 무덤 모두 널길(연도)이 있는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이며 돌방(현실) 벽은 할석을 이용하여 벽돌처럼 쌓았다. 출토유물은 금귀고리·쇠화살촉·토기조각과 원통형토기·나팔형토기·구멍있는 아가리큰항아리(유공광구호)·쇠손칼·토기조각·유리구슬과 적갈색 원통형 토기가 수습되었다.
월계동 무덤은 고대 무덤연구와 한일관계사를 밝히는데 많은 자료를 제공해 주는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