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산정

구분비지정문화유산
종별북구향토유산
지정일2020-07-16
분류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소재지광주광역시 북구 청풍동 1025-1
내용

균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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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청풍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정자.

 

[개설] 균산정(筠山亭)은 학자였던 문인환(文仁煥)이 아버지 문용현(文龍鉉)의 뜻을 받들어 1921년에 건립하였다.

 

[위치] 광주광역시 북구 망월동 경열사(景烈祠)에서 광주 제4수원지 쪽으로 가다 보면, 오른편에 청풍동 신촌마을이 나온다. 신촌마을 초입에 있는 석곡천 옆 비암술산 아래에 있다.

 

[변천] 균산정이 있던 자리는 기모명현(己卯名賢)의 한 사람인 문준(文濬)의 6대손 문필상(文弼尙)이 '수헌(水軒)'이라 이름한 초가집을 짓고 서적을 모으며 학문을 연마하면서 많은 후학들을 가르치던 유허였다. 문준의 12대손인 문인환(文仁煥)이 "이 땅을 묵힐 수 없고 이 물을 폐할 수 없다."는 아버지 문용현의 뜻에 따라 수헌 옛터에 정자를 짓고 아버지의 호를 따서 균산정이라 하였다. 1937년 지붕 기와를 보수하였고, 2001년 문준의 13대손 문재충이 중수하였다. 2020년 7월 16일 광주광역시 북구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형태] 도리석초, 도리기둥의 골기와 팔작지붕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정자 입구에 단칸 와가의 정문이 있고 정면에 윤용구(尹用求)가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정자의 한 중앙에는 네 개의 기둥이 별로도 정립하여 판자마루로 되어 있는 정사각형의 거실이 꾸며져 있고, 그 위에 삼층 다락이 설치되어 있다. 네모진 형태로 정자의 한 방 위쪽으로는 작은 다락이 있고, 네 면에는 마루가 설치되었고, 주변 좌측에는 석축 토담이 둘러 있다.

 

[현황] 균산정 담 밖 10여 보(步)의 거리에 죽파재(竹坡齋)가 있고, 죽파재 위에 괴양정(槐陽亭)이 있다. 괴양정 위에 서석단(瑞石壇)이라는 단소(壇所)가 있다.

 

내용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