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은 한국 최초의 민립대학인 조선대학교의 본관이다. 1947년에 착공된 이후 한국전쟁으로 건립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 교직원과 학부모 모두가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공사를 추진하여 착공한 지 8년 만에 완공하였다. 건립 당시에는 중앙 5개의 박공지붕으로 구성된 건물이었지만 몇 차례 증축을 거치면서 지금은 건물 길이가 약 370m에 이르며 모두 19개의 박공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독특한 형태로 인하여 광주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